양산시청사 전경./ 양산뉴스파크

 양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 2023년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고강도의 반부패·청렴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반부패·청렴 역량강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부패취약분야 점검·보완', '반부패·청렴제도 운영 내재화' 등 4개 분야를 주요 추진방향으로 총 20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3년 양산시 반부패·청렴 향상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의 경우 권익위원회 평가와 자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에 중점을 두고 '매월 관리자회의시 청렴메시지 전달', '부서장 주도 부서별 청렴대책 수립', '부서장들의 청렴 손씻기 행사' 등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관장이 주도하고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정기적이고 계속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부패취약분야 집중점검'과 '청렴골든벨 개최', '노사 청렴실천 협약식 개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부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신규시책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렴공감대 형성을 위한 '부서별 청렴컨설팅'과 '공직유관단체 청렴문화 정착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청렴대책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청렴도 향상을 추진, 부패인식 개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여기에 상시감찰 및 양산시 옴부즈만을 통한 양산시의 각종 부패행위의 감시·감독강화, 오는 4월에는 2023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종합대책 공유 및 부서 의견수렴 등 적극적이고 행동적으로 청렴도 향상시책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시정운영에 있어 청렴을 1등 가치로 삼고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한 도시 양산을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산시에는 간부공무원과 업자가 비리로 구속되고 한 직원은 극단적 선택으로 운명을 달리하는 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청렴과 부패방지는 공무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으로, 그동안 사례를 보면 때로는 간부급이나 힘있는 측근들의 지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논란들도 생기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며 "양산시가 계획을 세운 올해 청렴 1등급 목표 달성을 꼭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