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우측)과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의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나동연)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가 공동추진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시행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40억원 중 국비 36억원, 양산시가 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 선정 등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양산시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공동위원장을 맡아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지원청,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양산상공회의소,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웅상경제인협회, 산막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지난달 9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업계획서 제출을 위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정된 주요사업은 ▲지역특성과 산업구조에 맞는 특화분야 교육과정 인재양성(스마트기계, 융합안전, 보건·복지),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3040을 위한 디지털교육, 심페소생술교육, 푸드스타트업 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지역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 수행(문화콘텐츠교육, 5060디지털서포터즈 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운영, 양산 Pre-job고도화 프로그램 등)이다.

 나동연 시장은 "산·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에 맞는 우수인재 양성으로 산업체 인력난 해소, 지역민 평생교육활성화로 재취업 지원 등 교육-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여건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손영우 총장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공모사업을 위해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 산업체 등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사업에 선정되었음을 감사드린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