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 문학인 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통도사 말사인 서운암(감원 서송스님)과 전국 문학인 꽃축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정영자)가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전국 문학인 꽃축제'가 22일 통도사 서운암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13회 째를 맞는 꽃축제는 자연과 문학의 소통을 통해 문학인들의 창작의욕 고취,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를 위해 부산·경남 인근의 문인들이 주축이 돼 해마다 서운암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1회 한국꽃문학상 시상식 및 물소리시극단의 '물소리탈춤' 공연, 제5회 전국문학인 및 시민백일장 등 서운암 앞마당과 행사장 주변에는 2개월간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 깃발시화를 전시해 축제를 찾는 시민들과 나들이객들에게 시 한편의 여유를 선사한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에서 "전국의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올해 13회를 맞는 행사는 우리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문학활성화, 문학인들간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해왔다"며 "내실있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읽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의 우수 문학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드린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전국 문학인 꽃축제는 대표적인 사찰문화축제로 은은한 야생화와 산사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다른 축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