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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조의금 일부 장학금으로 기탁한 형제 '눈길'양산출신 김성훈·김대홍 씨 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 500만원 전달, 평소 부친의 뜻 담아 기부결심
남성봉 기자 | 승인2023.05.24 13:28
 장학금기탁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부친상의 조의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양산출신의 형제가 눈길을 끈다.

 양산시는 양산출신의 김성훈(부산외대 특임교수), 김대홍(경기도 송탄종합약국 대표약사) 두 형제가 부친 故 김영택 씨의 장례식 조의금 일부인 500만원을 23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는 양산시장실에서 나동연 시장, 이희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두 형제는 평소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장애우, 학교밖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힘을 보태기 위해 기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남인 약사 김대홍 씨는 "고향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약대에 진학해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님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해 이번 기탁결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장남인 김성훈 씨도 "물금읍 동부마을이 고향인 아버지께서 생전에 지역인재 육성에 남다른 교육관을 갖고 계셨던 만큼 이번 장학금 전달과 관련 동생과 논의했다"며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하며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희종 장학재단이사장은 "양산교육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관심, 지원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장학금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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