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시장이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실을 방문해 기준인건비 관련 논의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세종시와 서울을 찾아 대정부 및 국가 지역발전을 견인할 각종 현안사업의 건의를 포함해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양산시의 이번 활동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나동연 시장의 진두지휘로 한정우 특별정책보좌관과 관계부서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정부세종청사의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용산 대통령실, 국회의사당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정책 건의, 재정·특별교부세 지원 등 30여 건을 설명 및 건의했다.

 나 시장 일행은 지역구 의원인 윤영석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노포~북정간 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의 조속한 승인에 대한 협조요청,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 등 7건의 현안에 대해 내년 국비 482억여원의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또 행안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방문에서는 양산시 기준인건비 증액을 요청했다. 시는 경남도 내 행정여건이 유사한 시와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 등을 비교해 기준인력을 현재 1,269명에서 1,368명으로 99명 늘리고 기준인건비를 1,121억원에서 1,192억원으로 71억원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나동연 시장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양산시)

 행정안전부에서는 물금역 KTX 정차에 대비한 주변정비,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조성 등 9개 현안사업을 위해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111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국토부에는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애 대한 시의 재정부담을 설명,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창원지방법원 양산지원 설치를 건의했다.

 대통령실에는 10건의 현안설명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으며 현안으로 △양산시 기준인건비 증액,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양산수목원 조성,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 추진, △웅상~상북(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송하이패스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보건·의료분야의 기관 유치를 희망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실도 방문해 △웅상~상북(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노포~북정간 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 승인, △사송하이패스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에 정부, 국회, 대통령실 등에 설명하고 재정지원을 요청한 지역현안들은 양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생활편의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들이다"며 "현안사업들의 성실르 위해 일회용이 아닌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을 통해 조기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도록 앞으로도 성사될 때까지 계속 방문해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