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연합 김해양산본부와 양산환경연합의 환경정화활동 모습.(사진제공=양산환경연합)

 한국환경연합 김해양산본부(대표 이수곤)와 양산환경연합(대표 이복식)이 6월 환경의날을 맞아 동면 가산수변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1일 가진 활동에는 환경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산산단조성공사에 참여 중인 대명건설 심준형 소장 등 직원들과 양산 황소산악회 김경신 회장 등 회원들도 동참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전개된 활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가시연꽃이 서식하는 가산 수변공원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해 가시연꽃의 보호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은 우수기의 각종 강을 따라 흘러든 나무가지와 각종 폐기물들이 퇴적되면서 서식지인 늪 지역 일대의 유속이 막혀 오염으로 인해 고사위험까지 제기되고 있었다.  

한국환경연합 김해양산본부와 양산환경연합의 환경정화활동 모습.(사진제공=양산환경연합)

 이들 단체들은 퇴적된 각종 폐기물과 고사목 등을 모두 수거해 처리했으며 플라스틱 바구니, 공사자재, 폐비닐 등 이 곳에 위치한 교량아래 유속저해 물질 약 1t 가량을 제거해 처리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친 환경단체 회원들과 참여자들은 환경정화를 위한 구호 다짐 등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수곤 한국환경연합 김해양산본부 대표는 "이번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말보다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의 모범적 실천을 위해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지역을 위한 환경보호와 정화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복식 양산환경연합 대표도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자연은 지금 우리의 것이 아닌 대대손손 보호해 후손에게까지 물려줘야 할 모든 이들의 자산임을 잊지말아야 한다"며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보호를 위해 양산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연합 김해양산본부와 양산환경연합의 환경정화활동 후 단체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환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