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토론회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토론회가 지난 3일 웅상 센텀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일권 전 양산시장과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주민 및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웅상선 추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웅상선이 포함된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는 지난 5월 9일 기획재정부의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경전철로 건설되는 웅상선 역사는 덕계와 서창, 용당 등 3곳에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토론회의 참석자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김일권 전 양산시장의 축사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웅상선은 부산 노포동~양산 웅상~울산 KTX역을 잇는 길이 50㎞ 구간으로 약 1시간 내에 모두 관통하며 부산~울산 7호 국도변을 따라 선로가 건설된다. 웅상시가지 구간은 지하로 건설되고 사업비는 총 4조여 원으로 오는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21년 11월 사전타당성 조사 돌입 당시 보고대회를 열었던 연장선에서, 중간내용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행사는 수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관련 영상시청, 내빈축사, 김두관 의원의 모두발언, 양산시청 신홍수 교통과장의 경과보고, 경남도청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의 웅상선 추진방향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또 참석주민들의 열띤 질의응답도 이어져 '차량과 운행횟수', '배차간격', '정차역' 등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뤄졌다.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신속한 추진염원을 담은 피켓홍보 모습.(사진제공=김두관 국회의원실)

박성준 경남도 과장은 "최종적인 사항은 예타 이후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되기 때문에 미확정적 사안이라는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두관 의원은 "예산의 확보규모에 따라 개통시점이 앞당겨지는 만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영석 의원과 경남도, 시와도 협의해 조기개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으며 최대한 공사기간을 앞당겨 완공되도록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웅상선과 관련해 이야기된 시민들의 요청사항과 의견을 철도공단과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며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중간과정을 보고하는 공청회 자리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