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영 위원장과 김혜림 의원, 목화상점가 간부들이 간담회를 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영)와 물금 목화상점가가 힘을 합쳐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가진 간담회는 목화상점가 기획팀이 주관 물금읍 범어 소재 OBS 갤러리에서 이재영 위원장, 김혜림 시의원, 이명희 여성위원장, 목화상점가 홍순원 대표 및 간부들이 참여했다.

 목화상점가는 범어지역 목화로 일대 80여 개 상점이 가입된 단체로, 한 때 번화가였던 골목이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해 점차 쇄락해지자, 생존권을 위해 지역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이다.

 홍순원 대표와 상점가 간부들은 간담회에서 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과 간판정비사업, 첨단스마트 가로등 교체의 건 등 여러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목화상점가가 경남도 공모사업인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는데도 시청에 주관 및 전담부서 조차 없다"며 "향후 시청 내에 이를 전담해 줄 부서선정과 시비확보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재영 위원장은 오봉초와 범어초의 통폐합건,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에 따른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의 존치나 이전질문에 대해 시간을 두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청취 및 지속적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와 주민주축의 상점가를 살리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릴 아이디어를 얻고,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OBS갤러리에서 발대식을 가진 목화상점가는 오봉산 밑자락의 중간에 위치한 골목상권으로 4개 부락(시리, 동중, 신동중1리, 신동중 2리)과 현대아파트를 경계로 하는 범어지역 중심상권의 회원상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