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가 여성 대상 강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양산시와 함께 이마트 등 관내 대형마트 주차장 3개소를 점검했다.(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지난 4일, 여성 대상 강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양산시와 함께 이마트 등 관내 대형마트 주차장 3개소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대형마트 등의 주차장에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하주차장내 CCTV 작동 및 사각지대 여부, 주차장법에 규정된 조도준수, 경비인력 배치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박천수 서장은 "양산내 대형마트의 경우 방범시설 뿐만 아니라 보안팀 및 지·파출소와 연락이 가능한 비상벨, 상황실이 설치돼 있으며 마트 자체적으로 위급상황시 대처훈련을 매월 실시하는 등 인프라가 잘되어 있는 편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주차장 점검을 통해 시설주에게 형광등 격등을 모두 점등하고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는 기존 조명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양산경찰과 양산시에 적극 협조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CCTV 화질개선 및 경비인력 충원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앞으로 지자체, 마트 및 상가 시설주와 협업치안으로 여성대상 강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