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조성한 여성안심구역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저녁시간대에 많은 인구가 왕래하는 양산시 중앙동과 물금읍 일원에 여성들의 안전한 야간통행과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안심구역'이 추가 조성됐다.

 여성안심구역은 112신고안내판과 태양광, 고보조명, 솔라표지병, 노면표시도색 등 해당지역에 적합한 방범기제 설치로 안전거리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양산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조성해온 안심귀갓길 10개소와 안심구역 4개소의 추가로, 야간보행자가 많은 곳을 선정해 남부시장 주변 주택가와 양산부산대병원 맞은편 주택가에 조성했다.

 양산시는 그동안 민·관·경 합동으로 설치 전 현장점검과 기존 방범기제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 관, 지역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 완료된 방범기제 야간시간 실제 작동여부 확인과 안전모니터링까지 병행 진행하는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야간통행시 불안감 해소와 위급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예방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안심구역 조성사업은 안전취약지역 개선과 해당지역의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계속 추가 여성안전사업 발굴추진으로 시민안전과 행복한 삶을 우선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