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의원이 오찬자리에서 라정찬 바이오스타그룹 회장과 김해자·박상원 배우와 엄홍길 산악대장에게 웅상중앙병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이 웅상지역에서 폐원으로 의료공백 사태를 빚고 있는 웅상중앙병원의 회생을 위해 베데스다복음병원의 실 소유주인 바이오스타그룹이 라정찬 회장에게 병원의 필요성을 적극 언급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바이오스타그룹의 5월 감사의 달 양산 소외계층 대상 건강검진권 전달과 독거노인 식사대접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바이오스타그룹의 홍보대사인 김해자·박상원 배우와 엄홍길 산악대장도 함께 했다.

 김 의원은 행사를 마치고 오찬을 같이하는 자리에서 라정찬 회장에게 웅상지역 시민들을 위해 의료기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김태호 의원과 라정찬 회장은 서울대학교 동문으로 각별한 사이이며 박상원 배우와 엄홍길 산악대장과도 평소 절친한 관계이다.  

 라정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를 통해 치료법을 개발, 지난 2011년 노벨상 후보까지 올랐으나 탈락했으며 이후 운영이 중단된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인 삼성병원을 인수해 많은 투자를 거쳐 현재의 베데스다복음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라 회장의 양산사랑에 대한 봉사의미를 더해 웅상중앙병원에 대해 언급했으며 라 회장도 이에 대해 긍적적인 입장에서 의견을 전달하고 경청했다.  

 또 김혜자·박상원 배우와 엄홍길 대장에게도 웅상지역 의료체계 공백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홍보를 통해 신속히 지역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태호 의원은 "지난 총선의 TV토론회 당시 지역에서 가장 첫 번째로 신속히 해결해야 될 문제를 묻는 질문에 웅상시민들을 위한 웅상중앙병원의 신속한 의료체계 가동을 꼽았다"며 "병원운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의료에 경험이 있는 누군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관내 가까이에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줄 의료기관이 없다는 건 위급상황 발생시는 물론 평상시에도 상시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신속하고 빠르게 병원이 재가동 될 수 있게 더욱 많은 노력과 신경을 쏟아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