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환타지아 휴관에 따른 지역대책위원회와 부지개발 주민대책 현장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윤영석 국회의원.(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의 윤영석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코로나로 인한 휴장으로 4년간이나 방치되면서 흉물로 변한 양산시 하북면 소재 통도환타지아의 부지개발을 위해 주민들가 간담회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통도환타지아는 최근 유뷰버들이 동영상 촬영을 위해 열쇠 등을 훼손하고 무단으로 진입해 소유주로부터 사유지 무단친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양산뉴스파크 2024년 8월 18일자 단독보도)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15일 하북주민자치센터에서 통도환타지아 휴관에 따른 지역대책위원회(위원장 김상걸·이하 대책위원회)와 부지개발을 위한 주민대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윤영석 의원은 하북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통도환타지아 부지가 선정되어야 함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관련 통도환타지아 소유주측은 지난 4월 국토부에 공모신청했으나 지난 5월 탈락통보를 받았다.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 복합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던 통도환타지아의 상징성 및 동남권 핵심 관광자원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하북면, 양산지역 전체 관광산업에 대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윤영석 의원은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주민공청회 개최 및 복합개발계획 수립시 시민의견 적극 반영 등의 의견에 대해 "양산시와 대책위와의 통합대책회의 개최를 시민들께 약속드린다"며 "통도환타지아 주차장 활용방안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하북면민 및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대책위원회와 정기간담회를 실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통도환타지아의 복합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통도환타지아 부지에 대해 토지용도 제한규제 완화와 용적률 및 건폐율 등도 조정해 융복합적 도시개발 위한 특례구역을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부지에 대해 ▲테마빌리지, ▲미니멀 복합 테마파크(놀이시설), ▲첨단 상업시설 유치 등 효과적 부지활용을 위해 하반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책위원회 김상걸 위원장과 서종철 하북면주민자치회장, 김상철 통도아트센터 사무장, 황경숙 하북면새마을부녀회장, 정용구 대책위 홍보위원, 박춘길 동부이장, 진우종 북부이장, 정용구 서리이장, 최영호 경남도의원, 이종희 양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영석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북주민들께서 통도환타지아 개발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에 대한 강한 열정 및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며 제게 큰 힘을 실어주셨다"며 "하북면과 통도환타지아 부지는 부울경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관련 부처와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공간혁신구역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향후 사업후보지 선정으로, 36만 양산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양산시 경기활성화와 하북면 통도환타지아 복합개발, 주민생활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국회의원이 통도환타지아 휴관에 따른 지역대책위원회와 부지개발 주민대책 현장간담회 후 가진 단체사진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