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방학 레슬링 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 중인 박일수 감독.(사진제공=양산시레슬링협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중앙중학교와 양산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 양산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24 여름방학 레슬링 교실'이 양산중앙학교 체육관 및 트레이닝실에서 열렸다.

 양산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레슬링 교실은 올해 9회 째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생활과 레슬링 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총 15회차에 걸쳐 박일수 양산중앙중학교 레슬링 감독의 지도로 인성교육, 기초체력단련, 레슬링 기초익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24 여름방학 레슬링 교실'에서 학생들이 훈련 중인 모습.(사진제공=양산시레슬링협회)

 이 프로그램은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2018년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계획에 따라 기존 초·중학교 학교운동부를 중점학교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해 일반학생의 레슬링 스포츠 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실시되는 행사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만 있다가 친구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TV에서만 보던 레슬링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고 예절도 배우고 땀을 흘리다 보니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레슬링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여가활동으로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일수 레슬링 감독은 "우리 아이들이 폭염 속에 조심하며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레슬링 스포츠를 통해 기초체력과 예절도 배워 신체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도 학부모님의 관심과 학생들의 참여로 레슬링 교실이 뜻 깊게 잘 진행됐으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으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여름방학 레슬링 교실'의 단체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시레슬링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