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근로장애인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한 미세먼지 자동흡입기기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산 동구지역의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자동흡입기기를 지원했다.

 이 작업장은 울산지역 대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자동차부품 조립, 문서파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외부방문객, 근로자들의 출입이 잦아 흙, 먼지 등 오염물질 유입이 많은 시설 중 한 것이다.

 동서발전이 지난 23일 전달한 미세먼지 자동흡입기기는 신발바닥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흡입해 제거하는 기기로, 작업장 입구 출입통로에 설치,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와 깨끗한 업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문 사장은 "지역 내 장애인 근로자들의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호이익형 동반성장 '윈윈아너스' 2024년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동서발전이 상호이익형 동반성장 '윈윈아너스' 2024년 상반기 우수사례 선정 후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윈윈아너스(WIN-WIN HONORS)'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방 및 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중소기업과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이익(윈윈)형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탈석탄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신재생 및 신사업분야로 사업재편이나 확장토록 돕는 '업의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역량 수준별로는 △전환 아이템과 시장발굴 및 로드맵 수립, △전환아이템 기술 및 제품개발을 위한 설비제공, △보유기술 및 제품 국내 외 시장진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현안을 해결하고 에너지생태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동서발전의 10개 협력사가 업의전환 사업에 참여해 연료전지, 영농형 태양광, 풍력, 양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고 전환분야에서 특허등록 및 출원과 신규매출의 성과를 거뒀다.

 또 여름철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해 '문 닫고 냉방하기-에어컨 1℃ 높이기' 거리캠페인을 서울 명동 상가일대에서 전개했다.

한국동서발전이 실시한 여름철 에너지 절약실천 거리캠페인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지난 9일 무더위의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서울 명동의 상가와 인근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며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안 쓰는 조명끄기, △플러그 뽑기 등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실천을 호소했다.

 냉방을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점포를 운영하는 이른바 '개문냉방'의 영업자제와 실내 적정온도 26℃를 준수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요청했다.

 개문냉방 영업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및 시행령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보다 약 66% 많은 전력량을 소모한다.

 출입문을 개방상태로 고정시켜 놓고 5분 이상 영업하다 2회 이상 적발될 시 경고 및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을 줄이고 기후위기도 늦출 수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동서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