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양산점에서 진행한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현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하고, 인센티브 혜택도 받아가세요"

 양산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의 집중홍보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시민들의 가입 편의성을 위해 '찾아가는 가입홍보 창구'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마트 양산점에서 현장접수를 가졌다.

 행사당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며 호응을 이끌었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접수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포함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도 병행,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사는 이 땅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도인 만큼 주위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 현장접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다음은 ▶6일 하나로마트 양산 증산점, ▶20일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양산점, ▶27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각각 진행한다.

 행사당일 현장신청 접수와 선착순 소정의 홍보물품도 제공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 절감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

 모든 가구의 세대주나 세대구성원, 상업시설의 실제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고 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가구와 상업시설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연간 최대 2만5,000원의 포인트 지급과 신규는 가구당 2,000원의 인센티브가 예산소진시까지 지급된다.

 양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1만2,634세대를 가입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경상남도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에서 가입확인서를 저장하거나 캡처한 후, bit.ly/경남탄소중립포인트에서 가입확인서를 인증하면, 신규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양산'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동시에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