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량이 아파트 상가로 돌진한 모습.(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의 모 아파트 상가로 주행 중이던 승용차량이 돌진, 가계입구와 간판 등이 파손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이자 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간에 발생,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9일 오전 7시 24분 경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소재 S아파트 1층에 위치한 상가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상가건물 출입구 문과 상가내부, 차량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이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우회전을 하기 위해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 중 보도의 방지턱을 넘어 상가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은 상가 입구까지 진입한 뒤 멈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사고 후 스스로 차량을 나와 운전석에서 뒷자석으로 옮겨 앉은 뒤 출동한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소방차 등 장비 2대와 7명의 인력이 동원돼 30분 만에 차량을 안전하게 상가 밖으로 이동시켰다.

 현재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