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장권 전 도의원./ 양산뉴스파크

 이장권 전 경남도의원(56)은 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4.13 총선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오는 20대 총선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로 공천권을 지역구민에게 돌려준다고 한 것은 양산시가 그동안 전략공천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급급, 시민들을 우롱했던 사례를 비춰볼 때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신에 대해서는 "저는 18대 국회의원 총선과 보궐선거에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했으나 전략공천으로 밀려나 본선에는 가보지도 못했다"며 "양산시 삼호동 537번지에서 태어나 7대째 살고있는 원적, 본적, 현주소가 똑같은 토박이다"고 소개했다.

 또 "태권도4단의 스포츠맨으로써 세계적인 청년단체인 청년회의소에 몸담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양산시 체육회, 양산시 생활체육회, 라이온스 등 크고 작은 30여 개의 단체에 몸담아 봉사하며 선후배간 가교역할, 이웃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우리 양산의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권 전 의원은 "그늘진 농부의 얼굴, 시장상인들이 토해내는 한숨소리, 젊은 실업자들의 담배꽁초 씹는소리, 취업이 되지 않아 대학졸업을 미루고 스펙쌓기에만 여염없는 우리 아들, 딸들의 안타까운 모습들을 봐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제20대 총선에서 당당히 당선돼 주식회사 대한민국과 주식회사 양산시로 간판을 바꿔달고 일 잘하는 양산의 큰 머슴으로 대한민국과 양산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회야강 하수처리장의 신속한 완공, 도시철도 웅상선 연장, 대형트럭 전용주차장과 공영주차장 확보, 천성산 개발 등의 구상을 내놓았다.

 ◇약 력

 ▶이장권(李章權) 1961년 8월 1일 생(만 54세)

 ▶주소 : 양산시 연호4길 11(삼호동)

 ▶학력 : 영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부동산학 박사

 ▶저서 : 제3섹터 산업단지개발(부연사)

 ▶가족 : 부인 김정숙과 2남 1녀

 ◇주요경력

 ▶현 : 영산대학교 겸임교수, (재)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상임이사

 ▶전 : 경상남도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