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사람들
[인터뷰]평산교회 강진상 목사 "주민 위한 '빛과 소금' 되겠다"주민의 편안한 안식처 제공 앞장…다양한 주민복지 프로그램 운영
남성봉 기자 | 승인2015.07.02 12:39
 평산교회 강진상 목사.(사진제공=평산교회)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 어디라도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길을 걷고 있으며 지금의 영광은 성경의 말씀처럼 눈물로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산교회 강진상 목사(사진)는 25년전 평산동 지역에 첫 선교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2,000여 명의 신도를 확보하며 지역의 대표교회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2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교원과 2007년 평산노인대학을 각각 설립해 무료급식, 한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09년에는 맞벌이 가정과 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해 50여 명의 아동들에게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당시에 평산동에는 어린이들을 보살펴 줄 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없었으며 교회의 선교원이 개설되자 120여 명의 원생이 몰렸고 대기자까지 발생하는 호응을 얻었다"고 강 목사는 회상한다.

 강 목사는 "선교원에 이어 평산동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층 규모의 교회를 재건축하며 노인대학을 함께 개설, 매주 목요일마다 1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평산교회가 3층 규모로 개설한 대규모의 평산비전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돼 있으며 이 곳에는 '비마이프렌드 카페', '행복한 나눔가게', '시니어클럽'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강의실, 결혼식장, 주민자치공간도 설치돼 있다.

 강진상 목사는 41세 늦은 나이에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되었다. 그는 어릴적부터 곁에서 배운 신앙정신과 청년시절 자신을 이끈 부친 강희성 목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첫 시작은 덕계동 인근 허름한 셋방에 개척교회인 '월평중앙교회'부터이며 당시 불교문화권인 양산에서의 안착은 힘들었지만 앞서 마을주민으로 들어와 부인과 진실과 붙임성 있는 활동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뒤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교회 개척전 먼저 마을사람이 되려고 지역 어르신과 유대감을 쌓고 한 동네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이 지역에 녹아들었습니다. 교회가 생길 때마다 어르신들이 돌을 던질 정도로 교회를 꺼렸던 지역에 주민들의 호응으로 첫 개척교회가 탄생하게 됐습니다"고 강 목사는 말한다.

 이후 그린벨트지역에 세워졌던 교회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평산동으로 이사해 지금의 교회를 새로 신축하게 됐다.

 평산교회가 운영 중인 비전센터의 '평산노인대학'의 경우 노인들이 즐기는 행복한 여가장소인 것에 비해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기독교적 색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500여 명의 노인회원 중 90%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지만 강 목사의 이같은 종교적 색채를 나타내지 않는 운영방침으로 모두가 편안한 시설활용을 하고 있다. 

 평산교회 전경(사진제공=디지털양산문화대전)

 이 비전센터에는 지난 2010년 강 목사의 방침에 따라 국내와 북한,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 봉사하는 공간이 있다.

 주민이나 기업들이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을 굶주린 해외이웃들에게 사용하는 '행복한 나눔가게'로 수익금은 모두 기아대책을 통해 모두 전달되고 있다.

 이와함께 330㎡ 규모의 '비마이프렌드' 카페도 기아대책의 행복한 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공정무역카페로 커피농가와 직거래한 멕시토 치아파스산 원두를 사용,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은 모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평산노인대학에서는 컴퓨터, 스포츠댄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성경, 한글 등 13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양산시의 급식비 지원을 제외하고 교회는 매년 5,000만원을 추가투입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상 목사는 "어르신들이 개설된 다양한 강좌에 맞춰 나이를 잊고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시는 모습들은 언제나 마음을 뿌듯하게 만든다"며 "지역아동센터도 400명의 어린이가 주일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 결손가정 어린이 50여 명을 위한 '토요창의학교' 등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 (사)기아대책 경남북부지역본부 웅상지역장과 기아대책 재단법인 행복한 나눔 평산지점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자랑스런 한국인 그랑프리' 종교인(선교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2길 101, 유타운 204호  |  대표전화 : 070-8846-0048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6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연월일 : 2015년 6월 5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6월 9일
광고 및 후원계좌 : 농협 302-0987-6172-01  |  예금주 : 남성봉(양산뉴스파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성봉  |  발행·편집인·대표이사 : 남성봉
Copyright © 2022 양산뉴스파크.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