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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제는 하늘나라 별로...'요양병원서 90세 나이로 작고, 16세 때 돈 벌게 해준단 말에 속아 대만서 힘든 생활 겪어
남성봉 기자 | 승인2016.02.16 03:00
 위안부 소녀상 모습.

 역사적인 상처를 안고 힘들게 살아가신 할머니가 양산에서 작고하셨습니다.

 양산에서 거주하시던 위안부 피해할머니(90)가 15일 오후 8시 30분 양산의 모 요양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지셨습니다.

 경남에서 태어나신 이 할머니는 16세의 어린나이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공장에서 돈을 벌게 해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위안부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머니는 이후 대만에서 4년 동안 수모를 겪으시다 해방을 맞게 되면서 고국으로 귀국하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2남 3녀를 두고 계십니다.

 이번 양산할머니의 작고로 전국의 위안부 할머니 238명 중 현재 45명이 생존해 계시며 경남의 경우 창원 4분, 통영과 남해 각 1분씩입니다.

 돌아가신 양산할머니는 울산 하늘공원에서 장례식을 치르시며 화장장례를 하실 예정입니다.

 양산뉴스파크는 이 할머니의 기사와 관련 기존의 기사를 쓰는 틀을 제외한 고인에 대한 숭고한 마음으로 문구를 존칭어로 바꾸어 사용한 점을 독자들에게 알립니다.

 더불어 그동안 역사적 아픔을 겪으신 할머니가 우리의 곁인 양산에 계셨는데도 이에 대해 미숙한 정보로 인해 챙기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작고하신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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