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약을 통해 여권발급시 국제운전면허증도 동시에 발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양산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여권을 신청하면 국제면허증이 동시에 발급되는 편의서비스가 양산시에서도 실시된다.

 양산시는 19일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여권발급 신청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시청과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 등 2개 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가 실시되면 한 곳에서 2개의 민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민원들이 불편이 덜게 된다.

 양산시는 민원인이 여권과 국제면허증 동시발급을 요구시 신청서 접수와 교부를 대행하고 마산운전면허시험장은 국제운전면허증이 원활하게 발급되도록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산시는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시간적·경제적 부담의 절감, 민원인 만족도의 향상도 기대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으로, 여권 신청시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발급 가능하며 제네바 협약 가입국 96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제면허 발급시 구비서류는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3.5×4.5㎝) 1매, 수수료 8,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