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관내 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 구인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지난 18일 양산고용복지센터에서 '청년희망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공동주관으로 운영했으며 이날 12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업인 쿠쿠전자가 개성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제품생산에 차질이 생겨 양산공장을 주·야로 가동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자 양산시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시와 센터는 업체의 긴급한 사정을 고려해 양산시민과 인근 부산지역 특성화고교, 부산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부산·울산·창원·진주)등과 연계해 청년층 구직자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쿠쿠전자는 이날 면접결과를 바탕으로 적격여부를 최종 판단해 8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지속적인 현장채용 지원 및 미취업자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자의 미스매치 해소, 폭 넓고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희망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 양산고용복지센터 상설면접장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경남 최초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및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기업의 고용창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