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균 예비후보의 전화해설 방송출연 모습.(사진제공=신인균 예비후보실)

 새누리당 신인균 국회의원 예비후보(47·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22일 최근 연이어 제기된 강태현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고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앞서 제기된 '블랙이글 에어쇼'의 경남도민체전 진행 관련 고발에 대해 "경남도민체전에 블랙이글 에어쇼가 진행된다는 기자회견은 당시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 후 이뤄졌고 실제 기자회견 현장에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공군측과 공유했던 행사진행에 관한 자료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산시청의 공무를 방해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양산시와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확보한 입증자료가 있다"며 "전혀 근거없는 고발이 자행되는 점에 대해 그 저의가 심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추가발사 등의 문제로 주요 방송사에서 본인에 대한 출연요청이 빗발쳤고 이에 대해 출연 가능여부를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전에 공문으로 요청해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신인균 예비후보의 전화해설 방송출연 모습.(사진제공=신인균 예비후보실)

 그는 "두 기관으로부터 보도·토론방송에 출연해 국방·군사·북한·안보분야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관련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답변문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강태현 예비후보가 제기한 선거운동기간 중 방송 인터뷰에 대해서도 "본인의 출마사실과 타 후보 비방 등 선거와 관련한 발언을 전혀 한 바 없고 오로지 국방, 군사, 북한, 안보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인터뷰만을 했다"고 말했다.

 신인균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정치가 국민들에게 보여준 고소, 고발, 막말 등의 혼탁선거의 모습들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고발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며 "하지만 사실관계를 왜곡한 악의적인 잇따른 고발이 같은 정당에 소속된 지역 선·후배관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따라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사실을 묵과할 수 만은 없으며 강 예비후보의 행위는 양산시민들의 새누리당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국민들의 선거에 대한 불신만을 조장하는 전형적인 구태행위로 보인다"며 "강 예비후보가 지성인 다운 깨끗한 선거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