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순경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입당한 야당의 상무대의원 출신 김현삼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홍순경 예비후보실)

 국민의당 홍순경(47)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야당의 상무대의원을 지낸 김현삼 씨(68) 등 호남출신의 30여 명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입당과 함께 지지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입당한 김씨는 "전남 목포출신으로 40여 년전 양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생활해왔으며 지난 수십여년의 세월을 민주당을 시작으로 야당을 지지해왔다"며 "금번 제1야당의 정치적 성향과 이해할 수 없는 총선후보의 공천 등으로 회의감과 실망을 감출 수 없어 탈당을 하게 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국민의당이 창당되면서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지역 토박이 후보이자 중도성향을 가진 젊고 일하기 좋은 홍순경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결심하고 선거사무소를 찾게 됐다"며 "남은 총선 일정동안 국민의당 승리를 위해 최선의 힘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순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상대 야당 후보진영에서 수년간 대의원으로 참여하면서 당의 정책에 대해 이해관계를 펼쳐오신 분께서 요즘같이 중요한 시기에 쉽지않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셔서 감사드린다"며 "홍순경 예비후보가 더욱 열심히 지역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