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정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정희 예비후보실)

 전 경남대 교수 출신의 김정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평산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산시의회의 한옥문 의장과 정경효 부의장, 박일배·이호근·이기준·이상정·김정희 시의원 등이 참석해 김정희 예비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참석자 중에는 김정희 예비후보의 고교친구인 신한균 도예가와 후배인 가수 이상우 씨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인제·김태호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태원 국회의원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의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박재규 경남대 총장 등이 축전과 화환을 보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내외빈들.(사진제공=김정희 예비후보실)

 김정희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조속 추진'과 '고리원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양산포함', '천성산 친환경보전사업 가속화', '회야강 수변공원 조성', '웅상지역 깨끗한 식수 공급', '대운산 시민친화공간 조성' 등을 내놨다.

 이와함께 '주거지역 내 송전탑 지중화'와 '시가지 내 농업진흥지역 재조정', '7호 국도 우회도로 주민요구안 관철', '도시철도 노포~정관~웅상 추진',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유치', '창의인성교육센터 건립', '진로진학센터 상설 운영', '교육지원예산 재원마련',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 상시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육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소외받는 곳이 없는 균형발전도시 양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4년전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준비하면서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로부터 진심어린 충고와 가슴을 후비는 쓴소리도 들었다"며 "많이 반성하고, 많이 배웠으며 더욱 단단해진 김정희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예비후보를 응원하기 위한 각계인사들의 찬조연설도 이어졌다.

 부산동고 후배인 가수 이상우 씨를 비롯해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이충섭 전 부산교대 학장, 친구 신한균 도예가 등이 김정희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희 예비후보의 고교친구인 도예가 신한균 선생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정희 예비후보실)

 김정희 예비후보의 친구인 신한균 도예가는 축사에서 "김정희는 도시공학박사로 웅상에서 13대째 살고 있는 인물이다"며 "처음 정치의사를 밝혔을 때 말도 잘못하고 허세도 못부리고, 아부와 쇼도 못하는 너는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고 말했다.

 신한균 도예가는 "하지만 김정희는 도시발전에 대해 미국에서 공부한 뒤 고향에 돌아와보니 자기가 사는 곳이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반드시 개발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며 "김정희는 거짓말하는 친구가 아닌 만큼 반드시 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웅상에는 현재 법대와 상대출신의 높은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많이 있지만 이 자리에 있는 김정희는 도시계획 하나는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웅상발전을 위해서는 김정희가 꼭 필요한 만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난개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고장 웅상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도시공학전문가인 저 김정희 밖에 없다"며 "잘못된 도시계획을 바로잡고 학교를 유치하는 등 대기업의 횡포에 대항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살기좋은 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웅상출신으로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사장을 역임한 서형수 씨를 사실상 후보로 결정했다"며 "강력한 야당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웅상출신으로 학력, 경력에서도 밀리지 않는 김정희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어야만 한다"고 호소했다.

김정희 예비후보의 고교후배인 가수 이상우 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정희 예비후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