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 제142회 임시회 개회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의장 한옥문)는 제142회 임시회를 지난달 29일 개회해 3일까지 4일간의 회기로 의사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시회에는 조례안 7건과 2015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첫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기본안건을 처리했으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기준 의원이 '아동학대 근절방안'을 제시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차예경 의원도 2014년 수준의 학교급식비 예산편성 촉구, 이상걸 의원은 양산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의 재의요구 철회 촉구, 임정섭 의원은 양산시의회 회의규칙 및 조례의 문제점을 각각 지적했다.

 또 2일에은 위원회별로 안건심사를 실시하고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한옥문 의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핵실험 도발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이를 제재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철수 등 한반도의 안보위기 상황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과 소외계층 배려 등 공직자들도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