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순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뉴스파크

 국민의당 양산 갑 국회의원에 출마한 홍순경 예비후보는 7일 '홍순경과 함께하는 잘사는 양산만들기 10대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그 첫번째로 복지개선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책을 내놨다.

 홍 예비후보는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프로방스 마을' 조성을 주장하고 배드타운(Bed Town) 중심의 도심 개발은 높은 인구증가율로 시의 복지비용 부담에 비해 세수는 낮아져 결국 양산시의 재정적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거주만 양산이고 관광과 쇼핑은 경남의 타 시·군이나 부산의 생활패턴은 결국 양산경제의 타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마련으로 홍 예비후보는 양산시의 지리적 장점을 이용해 관광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장점을 살린 자체적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양산경제의 미래대비,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적 기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관광테마파크가 바로 '프로방스 마을'로 이에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해 양산시에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증산 문화마을'의 조성도 제의했다.

 그는 "물금읍의 경우 택지개발로 인한 배드타운이 형성돼 있고 증산주변의 일부지역은 그린벨트와 인접해 있는 등 마을규모가 작아 택지개발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어 이 지역에 대한 특별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한 대책으로 이 지역주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는 '문화마을'을 조성해 소득증대,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 부동산 값 상승의 기대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홍순경 예비후보는 "낙후한 지역이 잘 살기 위해서는 낡고 허름한 증산리의 구도심을 재생해 관광상품화하는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며 부산 '감천문화마을', 서울의 '경리단길'이나 '해방촌길'을 예로 들었다.

 저출산 문제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실버타운 조성과 이를 관광상품으로 연계해 관광객 투숙을 위한 호텔, 일부층에 '워터피아'인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을 개발해 노인들의 즐거운 여생을 포함한 수익창출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조성은 특수목적법인에 의한 민·관이 공동운영하는 형태를 제시했다.

 복지분야의 마지막으로 '농촌형 도시가스 시범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양산의 일부 변방지역인 원동, 상북, 하북의 일부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된지 30년이 넘는 오늘날에도 공사 준비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도시가스 지역에 비해 매월 몇배 이상의 연료비를 지출하며 겨울이면 가격이 비싼 난방유에 의존해 겨울나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순경 예비후보는 "모든 시민이 평등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농촌형 도시가스 시범 설치지역을 선정해 개발하고 호응도를 평가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