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양산 을 황윤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황윤영 예비후보실)

 양산 을 지역의 국회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황윤영 예비후보는 21일 공약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침체에 빠진 웅상지역 바닥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단계별 '웅상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는 자료에서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사는 만큼 웅상지역 경제의 구조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오후 9시만 되면 서창, 덕계상가에 불이 꺼지고 점포를 내놓아도 나가지 않는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아파트 건설이 중단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현실을 타개해 나갈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첫 단계로, 덕계동 지역에 소규모로 밀집된 아울렛 매장의 대규모 단지화를 위해 7호 국도변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해 중심상업지구로 지정, 특화된 레포츠 및 아웃도어 아울렛 전문단지의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또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동면 여락, 법기, 개곡지구에 화훼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주진동~주남동 사이에 주거단지를 확대하는 등 계획적인 공단유치와 함께 울산시 경계 회야강 인근에 근로자체육공원을 조성해 상주인구를 늘려나가는 방안도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 대규모 아파트 추진 중단사태와 관련 그는 "웅상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회야하수처리장의 조속한 착공이 되도록 하겠다"며 "울산시를 설득해 처리장 운영을 양산시에 이관토록 유도해 지역의 수원관리는 우리가 직접하면서 꼭 필요한 개발행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황윤영 예비후보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의 소비주체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대책을 늘려가겠다"며 "서창시장의 변화를 위해서도 단순한 시장 현대화 정책이 아닌 다문화 마켓기능을 가미한 특화된 형태로 발전시키는 정책이 병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기금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