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 양산뉴스파크

 새누리당 국회의원 을 지역 이장권 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선거운동원 금품제공 논란에 대해 허위공작에 의한 흠집내기라고 밝혔다. 

 이날 이장권 후보는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막바지에 확산되고 있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며 유권자들의 흔들림 없는 현명한 결단을 당부했다.

 이장권 후보는 이날 "검증도 되지 않는 사실을 두고 11일 모 방송에서 새누리당 후보측 자원봉사자 두명이 캠프로부터 돈을 받아 선관위에 신고접수 됐으며 취재진이 관련 인물과 전화 인터뷰 내용 중 '돈을 받았다'는 내용을 그대로 방영했다"고 항의했다.

 이와관련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A씨(50)는 기자회견장에 참석, "방송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그런 뜻(돈을 받았다)의 이야기가 아닌 많은 전화로 인해 짜증스러운 말투로 던진 말일 뿐이데 방송을 타면서 여파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고발건은 전에 있던 선거캠프의 후보가족 중 한 사람의 말에 따라 생각을 잘못해 허위로 진술하게 됐으며 이장권 후보측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음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며 "저로 인해 논란을 일으켜 공정한 판단을 흐리게 만든 점 양산시민들에게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장권 후보는 "이번 방송보도내용을 야당의 한 시의원이 마치 이장권 후보가 선거법 위반이 확정된 것처럼 밴드에 올려 순식간에 SNS로 전파되면서 선거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신고한 A씨가 사실과 다른 허위신고를 했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또 이 후보는 "A씨의 발표와 같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운동원은 다른 후보측 핵심운동원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본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일체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이런 흑색선전은 선전하고 있는 이장권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 위한 계획된 시나리오라고 볼 수 밖에 없으며 이런 흑색선전에 대해 정말 한심하다 못해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권 후보는 "지금은 19세기 선거가 아닌 미래지향을 꿈꾸는 21세기 클린선거 시대로, 불리하면 상대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의혹제기와 계획된 묘수를 부려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현명한 양산시민들의 정확한 판단만이 앞으로 이런 형태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선거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정정당당하게 올바르게 살아온 저를 마치 부도덕하고 범법자 취급을 해 온갖 유언비어를 살포하면서 이에 대해 참담한 심정 밖에 들지 않는다"며 "지난 6일 열린 후보토론회 방송에서 2명의 상대후보가 '투기'와 '재산신고 누락', '거래가 낮게 신고'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인신공격을 펼쳐 양산시민들을 현혹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금도 상대후보들의 주장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정당한 절차에 의해 토지를 매입해 각종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힌다"며 "재산신고 누락부분 질문자체에 대해서는 그 후보의 국회의원 자질에 대해 심히 걱정스럽기까지 하다"고 강조했다.

 이장권 후보는 "요즘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의해 1년에 한번씩 재산변동 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며 "만약 본 후보가 재산신고를 누락시켰다면 당선되도 무효가 되는 만큼 이런 비상식적 질문을 묻는 후보들이 흑색선전, 인신공격이 계획적으로 이뤄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금품제공 허위사실을 배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부분을 검토해 건전한 선거문화풍토를 저해한 이들에 대해 조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불리하면 상대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의혹을 제기하며 계획된 묘수를 부리는 시대는 지났다"며 "선거사무소에서 금품제공을 한 정황이 있다면 언제든지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장권 후보는 "양산시민들께서 각종 흑색선전에 속지 마시고 국가와 지역적으로 경제회복,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에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결집해 현명한 판단으로 이장권을 선택해 달라"며 "국가와 큰 양산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시민들을 받들고 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