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의 개표소가 설치된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표종사원들이 선관위원들에게 공정한 개푤르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13일 오후 6시부터 제20대 총선 개표가 시작된 양산실내체육관에는 개표참가자들이 국민의례에 이어 선서를 실시하고 민철기 양시선관위원장의 개표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양산은 갑 지역이 유권자 11만8,309명에 투표인수 6만7,572명으로 57.11%를 차지했으며 을 지역은 12만1,863명에 투표인 수 6만7,106명으로 55.07%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13만4,678명에 56.0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58%와 경남의 57%에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투표수는 양산 갑에는 물금읍은 5만4,909명에 투표자 수는 3만2989명으로 60.08%, 원동면 3,347명에 2,164명인 64.65%, 상북면 1만3,125명 중 7,350명인 56%, 하북면이 8,274명 중 4,660명인 56.32%, 중앙동 1만670명 중 5,441명인 50.99%, 삼성동이 2만172명 중 1만571명인 52.40%, 강서동이 7,812명 중 4,397명인 56.29%로 각각 집계됐다.

 양산 을은 동면이 1만8,911명의 유권자 중 1만356명인 54.76%, 양주동이 2만8,25명 중 1만7,145명인 61.18%, 서창동이 2만3,930명 중 1만2,443명인 52%, 소주동이 1만5,688명 중 8,085명인 51.54%, 평산동이 2만5,261명 중 1만3,620명인 53.92%, 덕계동이 1만48명에 5,457명으로 54.31%를 각각 차지했다.

제20대 총선의 개표소가 설치된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투표함 개봉전 개표기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현재 방송출구조사에서 갑 지역은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45.9%, 더민주 송인배 후보가 44%, 국민의당 홍순경 후보가 10.1%를 차지했으며 을 지역은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가 41.8%, 더민주 서형수 후보가 39%, 무소속 박인 후보가 10.3%, 무소속 우민지 후보가 4.8%, 무소속 황윤영 후보가 4.1%로 각각 알려졌다.

 하지만 갑과 을 지역의 경우 가장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알려진 갑 지역의 '물금'과 을 지역의 '양주'가 각각 60%대의 투표율을 넘기면서 여야의 최종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양산 갑의 물금지역은 신도시 형성으로 인한 새로운 인구유입으로 유권자 수가 약 2만여 명이나 증가한데다 이들 중 젊은 세대들이 무상급식 중단에 따라 반발이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 야세가 강할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19대 때 여당후보인 윤영석 후보가 9005표, 야당후보인 송인배 후보가 9,009표로 야당후보가 4표를 앞지른 전적이 있으며 을 지역의 양주도 여당후보 7,072표 야당후보 8,727표로 야당이 1,655표를 이긴 야세가 강한 지역이다.

 최종적인 당선확정 결과는 재외국민, 선상, 거소,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자정이 넘어야 정확한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