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장권 후보가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사과의 기자회견을 가진 뒤 양산을 위해 더 큰일을 할 것을 약속했다./ 양산뉴스파크

 양산 을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이장권 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에 비해 부진한 성적으로 실망을 안겨준 시민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20대 총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서형수 당선자께 축하드리며 경선과정에서 함께 해준 예비 및 타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양산을 위해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이며 그 누구보다 가장 뜨겁게 양산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했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낙선은 했지만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그 뜨거운 사랑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앞으로도 양산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장권 후보는 "윤영석·서형수 당선자께 건의를 드리자면 천성산은 양산의 동서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산악인이 뽑은 100대 명산이다"며 "공군부대 주둔의 일부부지가 민간에 넘어갔지만 나머지 부지를 반드시 되찾아 양산시민과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데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겪었던 경험에 대해 "저를 향해 많은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며 "때론 포기하고 싶고 지쳤지만 다시 일으서게 한 것은 선거캠프 가족들과 시민들의 사랑 및 응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저를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을 선거마무리와 함께 모두 가슴속에 묻겠다"며 "양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었던 꿈이 저의 부족함으로 실현되지 못해 시민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이장권 후보는 "응원해주신 우리 양산시민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비록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초심을 잃지않고 변함없이 어제와 같이 양산을 위해 살아가는 이장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다음 제21대 총선에 대해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해 이루지 못한 꿈과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께 진 빚을 반드시 갚아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