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초등학교 해오름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참가마당을 관람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하북초등학교(교장 정혜정)가 학생들의 교육비전인 맑고, 밝고, 신나고, 즐거운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시한 '해오름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학교정원에서 '경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 맑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었다.

 지난 11일 열린 행사의 '경연마당'에서는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를 시제로, 시화 경연시간을 가지며 주위의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전시마당'은 경연마당에서의 시화작품과 학급교육과정, 방과후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 부서활동, 학부모 작품까지 곁들여 하북 교육가족의 섬세한 손길과 창의적 생각을 뽐냈다.  

 또 '체험마당'은 배움중심 동아리활동과 학부모 봉사활동으로 구성된 11개의 부서로 운영됐다.

하북초등학교 해오름한마당 축제의 이모저모./ 양산뉴스파크

 상업적으로 변질돼가는 빼빼로 데이를 대신해 요리부에서는 가래떡구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모습을 되새겼다.

 스크린 골프장을 활용해 운영 중이던 골프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에서는 홀인원의 제왕이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골프왕을 꿈꾸기도 했다.

 20여 명의 학부모 봉사활동으로 운영된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아이클레이 코너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가족중심의 체험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합창과 밴드공연 등 9개의 종목으로 운영된 '공연마당'에서는 학급 교육과정,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에서 평소에 익힌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하북초등학교 해오름한마당 축제의 공연마당 모습./ 양산뉴스파크

 특히 평소 강당에서 이뤄지던 공연의 장소를 아름답게 꾸며진 탁 트인 푸른학교 정원으로 옮겨 운영하면서 건강한 몸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정혜정 교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적화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교육가족에 고마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