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제1기 초보부모 멘토스쿨'이 7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출산장려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시행한 '제1기 초보부모 멘토스쿨'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성황을 이뤘다.

 시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예비부모의 육아사전 교육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초보부모 멘토스쿨'을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7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기수별 총 3기로, 7주에 걸쳐 운영,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식 및 아이들의 언어와 양육 방법, 아토피 예방, 이유식 실습, 분만과 모유수유, 모빌 만들기, 태교요가 및 숲 체험 등으로 수업, 체험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 강의 평가결과 대부분이 강의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대상자들은 다양한 출산관련 정책을 적극 제안하는 등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민 양산시보건소장 직무대리는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임신, 육아에 대한 선배들의 지혜를 이어받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초보부모 멘토스쿨이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각종 전문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남순 과장은 "참여한 예비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저출산이 국가위기에 버금가는 심각한 문제이니 만큼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시행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산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산장려담당에서는 제2기와 제3기 대상자를 전화(055-392-5117)로 접수받고 있으며 기수별 35명 내외에서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