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소리 독일보청기 박창문 대표.(사진제공=조은소리 독일보청기)

 난청(難聽)은 상대가 이야기하는 말이나 소리 등을 듣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한마디로 귀가 잘들리지 않는 증세이다. 이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일시적인 문제도 있지만 수술을 통해 청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한 조치에도 효과가 없을 때는 보청기가 큰 도움이 된다.

 난청은 귀만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성격적 변화도 동반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난청이 생기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조금씩 청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을 알아채기 어려워 본인이 모르는 사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젊은 나이에 난청이 오면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한 부자연스런 행동과 여러 사회활동에도 자신감이 없어져 뭔가 숨기는 일이 많아지거나 소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또 난청이 발생하면 외출이 꺼려지고 사람과 만나는 것도 두려워하며 집안에서 혼자있는 소심한 현상까지 생긴다.

 이로인해 사회로부터 떨어져 외톨이가 되기 쉽고 대화의 단절에 따라 소외감이나 고독 및 열등감을 가지게 되는 일도 있다.

 이 처럼 난청은 본의 아니게 상대와의 거리감을 두게 되고 한편으로는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가 말하는 것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해버리는 일도 생겨, '대하기 어려운 사람' 혹은 '독불장군'이라고 오해까지 받는다.

 특히 주위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거나 고립되기 쉬워 이 상태가 계속되면 낙심, 우울증, 심약증, 신경적인 증상도 발생한다.

 난청은 한마디로 억울하게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오해를 받게 되는 경향도 있다.

 이 상황이 이어지면 점점 더욱 사회적응은 어렵게 되면서 본인에게는 악순환이 반복 발생될 우려가 높다.

 난청은 단순히 잘 들리지 않는다가 아닌 주위의 귀중한 것들을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의 구세주로 많은 분들이 보청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보청기의 처음 형태는 부피가 크고 거추장스러운 불편함 등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이 보청기의 형태도 많이 변해 옛날에 비해 눈에 띄지않는 소형기기들도 많아 자세히 보지않으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이다.

 이와함께 난청의 진단에 따라 정부지원 혜택도 높아 많은 부담을 갖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난청은 피하거나 부끄러워 할 증세는 아니다. 처음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을 겪을 때 단순한 작은 변화로 인식,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소중한 '자신의 소리'를 되찾기를 권유드린다.

 ◇난청상담은 조은소리 독일 보청기(양산본점 055-366-8788·덕계점 055-366-9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