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청렴콘서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시청 전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복지재단 임·직원 등 800명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하는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공연 프로그램에 접목해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극복하고 친근한 접근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청렴연수원에서 기획한 것이다.

 별주부전을 각색한 '청렴판소리', 역할극 '고이사의 하루', 퇴직공무원 출신 가수공연, 청렴감동 영상 등 10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렴연수원의 공연팀에 의해 제작 시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공무원들은 "딱딱한 분위기 속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사회의 일상적 상황을 연극 등으로 엮어 재미와 감동을 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