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전경.(사진제공=양산경찰서)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절취한 10대 4명이 경찰에 검거돼 1명은 구속되고 나머지는 입건됐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12일 수차례에 걸쳐 식당 등을 돌며 200여 만원의 금품을 절취한 A군(19)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군(1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지역의 친구와 선후배간으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절취할 것을 공모한 뒤 지난달 23일 오전 4시경 양산 소재 모 세탁소에 침입, 서랍속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절취하는 등 총 7곳으로부터 8회에 걸쳐 258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이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범행장면이 촬영된 CCTV영상자료를 확보분석한 결과 A군 등을 확인하고 주거지 주변수색 등을 펼쳐 양산시 소주회야로 주변을 배회하던 이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