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황산공원 내에 개장해 운영된 무료 물놀이장.(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료 물놀이장을 물금읍 황산공원 내에 개장한다.

 시는 6월 한달간 물놀이장 개장 준비를 거쳐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52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무료 물놀이장에는 어린이풀(25m×20m) 2동과 유아풀(20m×10m) 1동, 워터슬라이드 5동이 설치되며 수영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 파라솔, 캐노피, 그늘막도 설치하게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휴일없이 운영하며 우천시에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에 사용되는 물은 수돗물이며 물높이는 40~80cm로, 연령 및 키에 맞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안전요원 및 간호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황산공원에는 유아·어린이 놀이터, 피크닉장, 캠핑장, 자전거도로, 생태탐방선 선착장, 체육시설 등 공원시설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심 속 무료 물놀이장을 찾아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놀며 무더위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수질검사도 수시로 실시하고 물놀이장 주변정비 등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공간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