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퍼스트빌 입주세대들의 태극기 게양 모습.(사진제공=우남퍼스트빌 부녀회)

 물금 범어리 소재 우남퍼스트빌 부녀회(회장 정숙남)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 가운데 일부세대를 제외한 입주세대들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진풍경을 연출, 눈길을 끈다.

 부녀회 회원 25명과 입주자 대표회의는 아파트 640세대를 대상으로 태극기를 나눠주며 현수막 등을 통해 전 세대의 태극기 달기 동참을 당부했다.

 또 방송과 전단지도 배포하며 광복절 1주일 전부터 동참을 위한 안내를 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15일 광복절에 아파트의 일부세대를 제외한 많은 입주민들이 태극기를 게양했다.

 정숙남 우남퍼스트빌 부녀회장은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주년을 되돌아보고 민족긍지와 자부심 고취 등 국민이 하나되는 계기마련을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연휴로 인해 일부 집을 비운 세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세대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해 태극기가 온 아파트에 펄럭이는 모습이 연출,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 부녀회는 지난 제헌절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아파트 입주세대들의 태극기 게양을 이끌어 내는 등 '나라사랑'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남퍼스트빌 부녀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입주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의 동참을 안내하는 현수막.(사진제공=우남퍼스트빌 부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