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청이 실시한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직무연수의 도예체험 모습.(사진제공=양산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현장 맞춤형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With 人, 양산 Talk!-양산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양산지역을 이끌어가는 사람들과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를 하면서 양산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양산의 잠재력을 살펴보기 위해 2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체험과 실습, 기관 방문 등의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접 양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청은 양산에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방문하기 힘든 '지진방재연구센터'와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둘러보고 첨단시설을 갖춘 양산 소재 기관의 역할 및 교육적 활용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양산교육청이 실시한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직무연수의 사찰체험(상단)과 염색체험(하단 왼쪽) 및 기관방문 체험 모습.(사진제공=양산교육청)

 또 문화해설사와 함께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를 순례하고 양산시립박물관장의 강의를 들으며 '양산人'으로서의 자부심과 문화재 보호에 대한 사명감을 복돋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양산 삽량빵 만들기, 도예 및 염색체험을 하면서 양산의 음식과 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범어고 박소희 교사는 "그동안 양산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또 우리 양산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게 돼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의 훌륭한 강의를 들으며 애향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