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소음'으로 변신할 삼호동 옥내변전소의 조감도.(사진제공=서형수 의원실)

 소음과 경관저해 등으로 민원이 들끌었던 양산 삼호동 소재 옥외변전소가 '친환경 무소음' 옥내변전소로 변신한다.

 민주당 양산 을 서형수 국회의원은 서창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옥외변전소 소음·경관 관련 민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노력한 결과 최신설비를 갖춘 현대적 디자인 건축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바뀌게 될 친환경 옥내변전소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서 의원이 소음저감 대책을 강구하던 중 옥외 변전설비를 감싸는 공법을 구상, 친환경 옥내변전소 계획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내 민원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있는 서형수 의원./ 양산뉴스파크 DB

 당초 주민들은 소음을 없애기 위해 10m 규모의 방음벽을 요구했으나 서형수 의원이 확인한 결과 방음벽 만으로는 소음차단이 불가하다는 판단해 이 방법을 선택했었다.

 한전은 8월 친환경 옥내변전소 건설 토건공사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고 연면적 1,609㎡의 지상 1층 규모의 철골조 구조의 옥내변전소를 9월부터 공사에 착공, 내년 8월 준공예정이다.

 서형수 의원은 "변전소가 새로 건립되면 소음으로 오랜기간 불편을 초래했던 옥외변전소 일대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웅상주민들의 불편해소와 편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