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량문화축전 기간 '민원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는 이장호 양산시의원.(사진제공=이장호 의원)

 한국당 이장호 양산시의원(서창·소주)이 양산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양산시민들의 고민과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민원 버스킹'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버스킹'은 일반적으로 음악인들이 거리에서 하는 공연을 뜻하는 것으로 이 의원은 이를 활용, 양산에서 최초로 축전기간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현장에서 직접 '실용정치'를 펼쳤다.

 이장호 의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작은 책상과 의자를 두고 축전현장에서 소소한 민원부터 시작해 각종 애로들을 접수받고 상담했다. 

 이 기간 접수된 민원건수는 약 30건으로, ▶일방통행로에 대한 안내표지 및 홍보, ▶우천시만 되면 공원내 통행로에 고인 물로 인한 통행불편, ▶물금신도시 악취발생 원인규명, ▶양산시 전역 균형적인 발전계획 수립, ▶출·퇴근시간 버스 배차시간 조정 등등이다.

삽량문화축전 기간 접수받은 '민원 버스킹'의 내용을 시청의 담당부서와 논의하고 있는 이장호 의원.(사진제공=이장호 의원)

 이번 기발한 현장활동으로 이 의원은 생활정치로 알려진 시의원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의원은 이 기간 접수된 민원들에 대해 동료의원들과 논의하고 양산시청의 해당부서를 찾아가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등 그 결과에 대해 상담민원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결과를 알려줄 방침이다. 

 이장호 의원은 "예상 외의 시민들 호응에 민원소통을 위한 열린창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 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