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여성합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웅상여성합창단)

 웅상여성합창단(단장 이유석)의 제4차 정기연주회가 20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평산교회와 대한주택건설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출연으로 조완수의 '바이올린' 연주와 예끼의 '난타' 등이 이어졌다.

 축사에 나선 강진상 평산교회 담임목사는 "쌀쌀해지는 늦가을에 합창단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마음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대중가요들이 인기를 끄는 지금의 사회에 정제된 아름다운 선율의 감상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합창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유석 단장은 "합창단원 모두가 오늘의 공연을 위해 성심을 다해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이번 합창단의 연주회가 우리 이웃들의 차가운 마음 속에 열정을 되살려주고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전령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웅상여성합창단의 정기공연의 특별출연인 난타공연 모습.(사진제공=웅상여성합창단)

 지난 2013년 창단한 웅상여성합창단은 이유석 단장과 최춘식 지휘자, 박소희 반주로 구성돼 있으며 합창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 20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합창단은 정기연주회 4회와 평산야외음악회, 6.25참전용사와 함께하는 러브콘서트 등의 생동감 있는 공연과 기획 및 장르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합창단은 '님이 오시는지'와 '강 건너 봄이오듯', 그대는 내 모든 것',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 'When you wish upon a star', '사랑', '새들처럼', '오늘 같은 밤' 등의 곡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