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발대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정기총회가 지난 3일 마산 아리랑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0 총선승리! 여성위원회가 이끌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운영내규 제정(안), 2019년 사업계획(안), 발대식, 축사, 격려사, 각 지역 여성위원장들의 소개와 인사, 강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는 심경숙 경남도당 여성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형수 국회의원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축사,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김경수 경남도지사·남인순 및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축하영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정호 국회의원의 축전소개가 있었다.

 또 강사로 나온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은 검사시절 경험담과 여성정치의 필요성, 여성정치세력화, 여성비율, 인재개발양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심경숙 여성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간호사 출신으로 노동조합활동을 시작으로 정치를 하게 되면서 정치권에서의 여성은 더 취약하고 이 곳에서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제도로 인해 달라지는 여성들의 삶은 앞으로도 기대하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보육문제, 교육문제, 의료문제, 노인문제, 환경문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추구권이다"며 "그 행복 추구권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정책은 바로 여성들의 고되고 힘든 삶속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얘기가 정책으로 될 때 행복해 질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준비된 자가 기회를 얻는 것처럼 경남도당 여성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한 교육과 인재개발, 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