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의가 진행한 CEO 조찬세미나 모습.(사진제공=양산상공회의소)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의 'CEO 조찬세미나'가 27일 오전 7시부터 90분간 상의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현욱 경제전망실장을 초청한 가운데 '2019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양산상의 회원기업 대표, 임원 16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욱 실장은 "투자부진이 장기적으로 누적되면서 산업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기업의 부진으로 이어져 고용상황도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규제개혁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비용절감과 인원감축, 투자축소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기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부정책이 있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에서는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산상의는 이날 강연을 마지막으로 2018년도 CEO 조찬세미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으며 다음순서로 내년 1월 22일 오전 7시 김일권 양산시장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