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종합운동장 앞 지하차도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 양산뉴스파크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공두관 소망교회 대표목사)가 주최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7일 웅상 덕계지하차도 위와 양산종합운동장 앞 지하차도에서 각각 열렸다.

 행사에는 양산지역 교회의 목사들과 김일권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트리 점등을 축하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허남길 온누리교회 목사의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시작으로 찬송, 기도, 성탄메시지 전달, 2부에서는 이유석 평산교회 장로의 사회로 내빈소개, 온누리교회 중창단의 축하찬양, 축사, 점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일권 시장은 축사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작은 정성들이 모여 밝혀진 이 불빛이 양산시를 환하게 비춰 시민들의 가족과 생활에 행복을 되돌려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점등식 예배에 함께 해주신 많은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영석 국회의원도 "보람과 아쉬움만 남긴 올 한해도 이제 성탄점등과 함께 저물어가고 있다"며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밝혀줄 이 성탄불빛들이 국가와 양산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