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모의투표 체험 모습.(사진제공=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덕수)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연수'를 전개했다.

 지난 10월부터 연수신청을 받아 지난달 마지막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연수일정은 지난달 26일 양산제일고를 시작으로 28일 범어고, 30일 양산고, 12월 4일부터 6일까지는 효암고, 보광고, 서창고 순으로 총 6회가 이뤄졌다.

 연수내용은 총 2시간으로 90분은 외부강사가 출강해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주제로 유권자의 관리와 투표의 중요성을 다룬 다양한 동영상, 자료들로 구성된 강의가 전개됐다.

 또 30분은 양산시선관위가 사전투표장을 설비해 사전투표의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 설명 후 학생들이 사전투표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제공받은 모의신분증으로 본인확인기를 통해 본인이 선거권자임을 확인한 후 발급된 투표용지로 '양산시 축제'와 '한국 역사 위인'을 대상으로 투표했다.

 새내기유권자 연수는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예비유권자인 고교 3년생 학생들의 주권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시키고 및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계획된 홍보사업이다.

 양산시선관위 전인규 국장은 "올해 연수를 신청한 고등학교가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해가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구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신청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