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의 수상 모습. 이유석 회장(맨 왼쪽).(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새마을회(회장 이유석)가 올 한해도 전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국토대청소, 시민캠페인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전개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는 각종 찬사와 호응을 받았다.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양산시새마을회가 실시한 지역봉사활동에 대해 화보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편집자 주> 

 [농촌일손돕기]

 양산시새마을회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수확을 돕기 위해 올해 한 봉사활동 중 지난 5월 원동면을 방문해 실시한 매실따기 봉사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모두 떠나 노인들 밖에 남지 않아 망연자실해 있는 농촌지역의 부족한 노동력을 지원하고 일손돕기로 수확에 도움을 제공하는 등 농가와 애로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마을회는 매년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를 지원키로 했으며 농민들의 어려움과 고충해결을 위해 농산물 판매돕기 등으로 애로를 함께 나누기로 했다.  

 [국토대청소]

 새마을정신의 가장 기초적인 활동인 깨끗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명절이나 큰 행사를 앞두고 내 마을, 내 동네의 청소부터 시작해 양산시에서 주관하는 국토대청소에 적극 참여해 '깨끗한 양산'의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식목일 행사]

 매년 식목일을 맞아 양산시에서 주관한 식목행사에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푸른 양산'을 가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절전캠페인]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공캠페인에 새마을회가 항상 앞장서고 있다.

 여름철 전력소비가 가장 심각한 시기인 7월 피서철에 맞춰 황산체육공원에서 더위를 피해 물놀이와 야외캠핑에 나온 학생, 가족들에게 절전의 필요성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회원간 단합워크숍 및 회장취임식]

 항상 배움의 자세를 잊지 않고 회원간의 단합을 위해 지난 9월 중순 워크숍을 개최했다.

 흐트러지지 않은 회원들의 모습과 단합으로 지역봉사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미뤄졌던 양산시새마을회 이유석 회장의 취임식도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일권 양산시장의 격려사와 윤영석 국회의원의 '미래의 비전', 서형수 국회의원의 '현재 경제상황에 관한 토론회'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도 펼쳐 양산시새마을회의 재정립 기틀을 마련했다.

 [삽량문화축전 참여]

 양산시새마을회 만의 체험행사인 '짚으로 만드는 달걀꾸러미' 행사가 지난 10월에 열린 양산 최대축제인 삽량문화축전에서 전개됐다.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고, 청소년과 어린아이들에게는 선조들의 삶을 체험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계란 짚꾸러미와 계란을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하기도 했다.  

 [한마음체육대회]

 양산시새마을회의 큰 행사 중 하나인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0월 중순 평산동 웅상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각 지역의 전 회원들이 참석해 진행된 행사는 단합되고 하나된 양산시새마을회를 확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는 각종 게임과 읍·면·동별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각종 봉사현장에서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해 봉사한 새마을지도자들이 시름을 잊고 서로가 즐거움 속에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서지문고]

 책 읽기 문화의 확산과 피서지의 놀고 먹자식의 문화개선을 위해 양산시새마을회가 휴가철에 맞춰 찾아가는 피서지문고를 운영했다.

 지난 7월에 운영된 이 피서지문고는 올 여름 유난히도 더웠던 따가운 햇빛 속에서 황산체육공원 캠핑장에서 13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이 번갈아가며 실시했다.

 캠핑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책 읽는 건전한 피서지 문화를 소개하고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읍·면·동 사랑의 김장 및 고추장 나누기]

 연말 추운 날씨 속에서 양산시 관내 13개 읍·면·동 사업으로 중앙동, 소주동, 평산동은 고추장, 나머지 10개동은 김장을 담궈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지난 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8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에서 양산시새마을회가 시장 단체상과 경남도지사상 등 11개를 수상했다.

 한해 동안 자원봉사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 양산시새마을회는 지역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높게 인정받아 대거수상의 영예를 이끌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지사상=물금읍 새마을부녀회지도자 강부돌.

 ▶양산시장상=양산시새마을회 단체·상북면 새마을부녀회장 이미주·양산시새마을문고 최선숙.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새마을지도자삼성동협의회장 우정택·원동면새마을부녀회장 강혜원·새마을지도자평산동협의회 류재훈.

 ▶새마을중앙회장상=강서동새마을부녀회장 권선화·소주동새마을부녀회장 고성애·새마을지도자소주동협의회 신중운·새마을지도자하북면협의회장 정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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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장.(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파크 인터뷰]"어려움 속에도 끊임없는 봉사활동 이어와"

 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장

 "지난 78년 새마을문고 양산시지부의 설치를 시작으로 탄생한 양산새마을회는 현재 남녀지도자 5,000여 명이 지역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는 2018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양산의 새마을지도자들의 펼친 각종 다양한 활동과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해 새마을회는 그 어느해 보다 힘든 변화로 새마을지도자들과 주위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 걱정을 딛고 주위의 애정어린 격려 속에서 의지를 잃지않고 힘찬 발돋움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양산시새마을회의 중심에 5,000여 지도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기에 오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유석 회장은 "올해 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식목행사를 시작으로 농촌일손돕기, 워크숍 및 취임식, 한마음체육대회, 읍·면·동별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정말 다양한 활동으로 끊임없이 봉사를 이어왔다"며 "그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양산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행복한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