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뉴스파크 DB

 한국당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이 매년 여름이면 무더위로 불편을 겪어왔던 남부시장의 온도를 저감시킬 수 있는 '양무시스템 설치' 사업비로 국비 2억1,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부시장은 양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현재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지붕이 설치돼 비, 눈 등의 가림막 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 시에는 밀폐된 공간구조로 인해 온도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시장상인,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돼 온도 저감시설이 필요했었다.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양무시스템은 시장 내 아케이드 지붕아래로 정수된 미세한 물방울을 뿜어낼 수 있는 노즐을 설치, 물을 증발시킴으로써 주변온도를 3~4℃ 이상 낮춰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악취까지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는 시스템이다.

남부시장 양무시스템 설치 계획도,(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또 무더운 여름 저렴한 전기비용으로 시장 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비용면에도 아주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치구간은 시장 내 아케이트가 설치된 600m 중 약 300m 구간에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윤영석 의원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 쾌적한 환경이 필수적으로 양무시스템 공사를 올 여름 이전에 완공토록 노력하겠다"며 "여름 폭염으로 인한 전통시장의 기능저하 제거로 젊고 많은 상인,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