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현판./ 양산뉴스파크 DB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덕수)가 오는 3월 13일 실시예정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명절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실시한다.

 선관위는 선거 입후보예정자 등이 설날인사를 명목으로 선거법을 위반할 우려가 있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열고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 같은 사전안내에도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위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행위로는 '조합원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와 '관내 경로당·노인정 등에 인사명목으로 과일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조합원의 집을 돌아다니며 호별방문하는 행위' 등이다.

 또 '명절인사를 빙자해 지지를 부탁하는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와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입후보예정자의 공약이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게재해 조합원에게 발송하는 행위' 등도 위법행위에 속한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며 선거법위반행위 발견시 즉시 '선거콜센터 1390'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