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가 자전거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가 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자전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펼친다.

 이전까지는 일반도로에서는 앞좌석에 앉은 운전자와 동승자만 안전띠 착용 의무화였으며 자동차 전용도로의 경우만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였었다.

 하지만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일반도로에서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돼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치 않으면 운전자에게 3만원의 현장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자전거 운전자는 혈중알콜농도 0.05%이상이면 수치와 횟수에 관계없이 3만원의 범칙금을, 음주측정 불응시 10만원의 범칙금을 받게 된다.

 특별단속은 운전자들의 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양산경찰서 홈페이지에 현장단속장소가 공개되고 있다.

 앞서 양산경찰은 이에대해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를 거쳤으며 현재 진행 중인 단속장소는 ▲양산부산대병원 앞 교차로 일대, ▲양주동 이마트 일대, ▲남부동 남부시장 일대 등 주요도로 6개소를 중심으로 모든 차량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장소는 ▲물금 황산공원 일대, ▲자전거 도로, ▲자전거 동호회 등 운집요소가 많은 곳이다.

 이정동 서장은 "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서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었고 자전거는 음주상태로 사고발생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