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의 음주운전 단속 모습.(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환기를 위해 특별단속 기간을 정해 '스팟 이동식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 단속법은 20분~30분 단위로 장소를 바꿔 단속하는 방식으로 음주운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심어줘 근절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양산서는 이 단속을 지난해 11월 1일부터 시행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실시해 집중단속을 펼치게 된다.

 이 기간동안 경찰은 의경중대와 지역경찰, 교통경찰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양산관내 음주단속 11개 지점을 선정(양산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하고 유흥가 주변,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 다발 우려지역을 위주로 주야를 가리지 않고 실시 중이다.

 이정동 서장은 "음주운전은 단순히 걸리고 안 걸리고의 문제가 아닌 사고시 나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이다"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한다는 마음가짐을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